항상 우기고 사과 반복하는 양팡 구독자 수 폭락했다
2020-04-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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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시마 논란때도 맞다고 우긴 뒤 울면서 사과
양팡, 논란에 해명 영상 올렸다
유튜버 양팡의 구독자 수가 폭락했다.
지난 28일 기준으로 255만 의 구독자가 있었던 양팡의 유튜브 채널은 29일 오후 2시 기준으로 구독자수 3만 명이 빠졌다.
현재 법적인 판결이 나오지 않았지만 양팡의 도덕성을 문제 삼으며 과거 사건까지 언급하며 불매운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29일 오후 양팡이 한번 더 올린 해명 영상에서 "도장은 안찍었지만 어머니가 직접 싸인을 한게 맞다"고 말해 논란이 더 커지고 있다.
양팡이 논란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 야외에서 유튜브 생방송 중 중국 유명 SNS 스타를 만나 즉석 합방을 진행했다. 방송 내용은 큰 문제가 없었으나 '중국몽을 그려본다'는 생방송 제목이 문제가 됐다.
중국몽은 봉건왕조 시기 조공질서를 통해 세계의 중심 역할을 했던 전통 중국 영광을 21세기에 되살리겠다는 의미다. 즉 미국과 패권을 겨뤄 승리하겠다는 사회주의 강성대국을 표현한 것.
당시 양팡은 그냥 넘어가려 했지만 비난이 계속되자 "무지했던 저의 단어 선택으로 인해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된 것에 대해 반성한다"라며 "방송을 시청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늘어난 만큼 독서도 하며 지식도 겸비하는 BJ가 될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고 배우고 공부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또 지난 1월 양팡은 야외에서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한국 다이소 매장을 가리켜 “독도 재단 측으로부터 다이소가 다케시마 후원 기업이라는 말을 들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방송을 시청하던 시청자들이 양팡의 주장은 검증되지 않은 루머임을 지적했으나 양팡은 주장을 계속했다. 당시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이며 자신의 발언이 잘못되지 않았음을 강조해 비난을 받았다.
이후 양팡은 "시청자분들께서 제 주장이 불확실한 정보임을 알려줬음에도 이를 수용하지 않아 시청자에게 혼란을 드린 점, 해당 발언으로 다이소 측이 피해를 받을 수 있음을 인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글을 올렸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루머임을 지적했으나 주장을 계속펼친 양팡의 태도를 보며 사과의 진정성을 의심했다.
지난 27일 유튜버 구제역은 "양팡의 부동산 매매 계약금 1억 먹튀 및 양팡 부모님의 사문서위조 혐의를 유튜브 최초로 공개하겠다"며 "왜 양팡이 부모님을 형사 처벌까지 받을 수 있는 사문서위조범으로 만들었는지 솔직히 저는 잘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양팡은 지난해 부산 동구의 한 펜트하우스를 구입하는 도중 계약금 먹튀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펜트하우스 가격은 10억 8000만 원이었지만, 집주인은 양팡이 공인이라는 사실에 쿨하게 10억 1000만 원에 매매 계약서를 작성했다.
양팡 측은 계약서를 작성하고 서명했지만, 매매가의 10%에 해당하는 계약금을 입금하지 않았고 얼마 뒤 다른 집을 계약했다. 따라서 계약금이 미지급된 상황이라 집주인 측은 양팡 측에 해당 계약금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이에 양팡 측은 자신의 도장이 찍힌 내용증명을 집주인 측에 보냈다. 양팡 측이 보낸 내용증명에는 '계약을 맺은 것은 인정하나 계약금을 지불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계약은 원천무효'라는 내용이 담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