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편의점에 방문하면 전에 없던 신기한 광경 볼 수 있다
2020-04-2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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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름돈 곧바로 은행계좌로 입금
‘동전 없는 사회’ 성큼 다가올 듯
오는 9월부터 편의점, 마트, 백화점 등이 거스름돈을 은행 계좌로 직접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한국은행은 이마트24, 한국미니스톱, 현대백화점과 업무협약을 맺고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를 원활히 도입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거스름돈 계좌입금 서비스’는 유통업체 매장에서 현금 및 상품권 거래 후 남은 거스름돈을 현금카드(모바일 현금카드 포함)를 통해 은행계좌로 입금 받는 것을 뜻한다. 씨티은행을 제외한 모든 은행과 농협중앙회 계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한국은행과 이마트24, 한국미니스톱, 현대백화점이 업무협약을 맺음에 따라 이마트24(4697개점), 한국미니스톱(2593개점), 현대백화점(백화점 15개점, 아웃렛 6개점)에서 거스름돈 계좌입금 서비스가 우선 시행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동전 없는 사회’ 사업의 2단계 사업이다. 앞서 한국은행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물건을 산 다음 잔돈을 교통카드 등 선불전자지급수단에 적립할 수 있는 ‘동전 없는 사회’ 사업의 1단계 시범사업을 2017년 4월부터 주요 편의점과 마트에서 운영하고 있다.

1단계 사업엔 롯데마트, 세븐일레븐, 이마트, CU 등 6개 마트·편의점과 캐시비, 티머니, 하이패스, 엘(L)포인트, 네이버 페이 포인트 등 10개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업자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