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오버워치 돌아가는 컴퓨터가 단돈 5만원? (영상)

2020-04-2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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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김재원과 눈쟁이가 보여주는 초저가 컴퓨터
롤, 오버워치 작동 확인... 배그는 훈련장 체험만 가능

게임이 돌아가는 컴퓨터는 얼마까지가 최저가일까? 못해도 몇십만원은 줘야 게임 돌리는 컴퓨터를 살 수 있을 거라고 다들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여기, 단돈 5만원에 '롤'과 '오버워치'를 돌릴 수 있는 컴퓨터가 있다. 김재원과 눈쟁이, 두 유튜버가 보여주는 5만원짜리 컴퓨터 본체가 그것이다.

이하 유튜브, '김재원의 즐거운게임 세상'

지난 26일 유튜버 '김재원의 즐거운게임 세상'이 올린 '상식을 파괴하는 5만원 컴퓨터의 위엄ㄷㄷ' 동영상이 49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유튜브 게임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도 선정되며 화제에 올랐다.

영상에서 김재원은 현재 8천원이 넘는 최저시급을 언급하며, 5만원짜리 컴퓨터는 딱 하루만 일해도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게 말한 김재원이 도착한 곳은 유튜버 눈쟁이의 집. 알고 보니 김재원이 구매하려던 5만원짜리 컴퓨터는 눈쟁이가 중고 컴퓨터를 구매해서 만든 물건이었다.

유튜브, '눈쟁이'

눈쟁이는 4만원짜리 중고 컴퓨터 본체와 1만원짜리 그래픽카드를 구매해 함께 조립하고 오래된 부품을 청소했다. 알고보면 5만원짜리 가격이란 것은 눈쟁이의 공임 비용, 배송비를 제외한 순수 부품값인 것.

게다가 문제 있는 쿨러와 HDD를 SSD로 교체하는 바람에 부품값 2만원 정도가 더 들어 총 7만원짜리 본체가 되고 말았지만, 그래도 저렴한 가격이란 데에는 변함이 없었다.

눈쟁이에게 돈을 주고 본체를 사 온 김재원은 게임을 구동시켜 테스트를 시작했다.

먼저 첫 번째 게임은 롤이다. 테스트로 돌려본 롤에서 김재원은 오공 봇을 잡아내며 롤이 잘 돌아간다는 것을 확인했다.

두 번째 게임인 오버워치 역시 잘 돌아갔다. 훈련장에서 뿐만 아니라 유저들과 함께하는 게임에서도 60프레임 이상을 뽑아내며 무리 없이 구동됐다.

김재원 역시 "(게임하는데) 문제가 없는데요?"라며 연신 놀란 반응을 보였다.

마지막 게임은 배틀그라운드였다.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훈련장에서는 잘 작동하고 접속까지는 무리 없이 됐지만, 게임 시작 때 비행기 타는 것부터 렉이 걸리더니 결국 움직이지 않게 됐다.

결국 김재원은 5만원짜리 컴퓨터로 배틀그라운드를 제외한 롤과 오버워치 모두 잘 돌아가는 것을 확인하며 영상을 마무리 지었다.

home 황찬익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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