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반서진 “소속사 사장에게 맞았습니다” (전문)
2020-04-2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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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6일) 인스타그램 통해 입장 밝혀
폭행 당한 부위 사진과 함께 소속사 사장으로 보이는 남성 사진 올리기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모델로 활동 중인 반서진 씨가 소속사 사장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반서진 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러한 내용을 담은 긴 글을 올렸다.
반 씨는 "중국말도 서툴지만 최선을 다해 공부하며 회사 사장을 믿고 열심히 일을 했다. (...) 하지만 계약 후에는 처음과 다른 태도였다"며 "어느날 회사와 조금 다툼이 있었다. 그 때문에 저는 회사 사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장은 경찰서에서 잘못을) 인정했고 저와 합의를 했지만 다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사장은 저를 때리지 않았으며 현재 회사에 계속 저를 묶어 놓으려고만 한다. 자기의 폭행 잘못을 부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왕홍들에게 이런 일이 없기를 바라며 회사에서 폭행을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반 씨는 글과 함께 폭행을 당한 부위 사진도 올렸다. 오른쪽 관자놀이 부분은 붉게 변해 있었고 입술은 부풀어 있었다.
반 씨가 소속사와 어떤 이유로 갈등을 겪었는지 폭행이 언제 어떻게 이뤄졌는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반서진 씨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입장 전문이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최근 저는 한국 중국을 오가며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중국말도 서툴고, 하지만.. 저는 최선을 다해 공부 하며... 저는 한 회사의 사장을 믿고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물론 그 또한 일을 열심히 했을거라 믿습니다.
하지만 계약 이후에 매번 처음과는 늘 다른 태도 있습니다.
저도 사람입니다.. 화도 났지만... 그래도 다시 시작한 일인 만큼... 전 나름 열심히 회사를 위해 일을 했었습니다..
어느 날은 회사와 조금 다툼이 있었습니다 그 .. 때문에... 저는 회사 사장으로 부터 폭행을 당했습니다..
저도 매번 틀어지는 일 때문에 사장님에게 화를 낸 것은 사실 입니다..
그리고 그는 저에게 또 다시 태도를 다시 바꿨습니다.
왜냐면 처음에는 이것은 민사 사건이기 때문에 사장님은 경찰서에서는 당장 합의를 원했습니다.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고 전 일푼의 돈도 원하지 않았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를 바랬습니다.
그는 인정을 했고... 저와 합의를 한 후에... 다시 문제를 제기 하고 있습니다.
자신은 저를 때리지 않았으며... 현재 회사에서는 계속 저를 묶어 놓으려만 하며... 자기의 폭행 잘못을 부정하고 있습니다..
너무 억울합니다..... 제 잘못도 큽니다.
제가 선택했던 회사 이기 때문입니다...
부끄럽고 마음이 힘들지만.. 두번 다신 다른 왕홍들이 이러한 일이 없기를 바라며.. 회사에서 폭행은 절대 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