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누르려고..." 삼성이 작정하고 만들었다는 '갤럭시폴드2'
2020-04-2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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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400만화소 망원 카메라
갤럭시폴드2 예상 디자인
삼성 갤럭시폴드2 예상 디자인이 공개됐다.
20일(현지시간) 디스플레이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 서플라이체인 컨설턴츠(DSCC)의 로스 영 최고경영자(CEO)와 외신은 갤럭시폴드2의 주요 사양을 공개했다.
갤럭시폴드2 디스플레이 크기는 7.59인치, 접었을 때는 6.23인치로 전작 갤럭시폴드에 비해 넓어진다. 갤럭시폴드의 크기는 폈을 때 7.3인치, 접었을 때 4.6인치다.
또 플라스틱 필름 보호막으로 디스플레이를 마감한 갤럭시폴드와 달리 갤럭시Z플립처럼 접히는 유리인 초박형유리(UTG)를 적용해 디스플레이를 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UTG가 적용되면 갤럭시폴드보다 디스플레이의 내구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샘모바일은 기기화면에 필기할 수 있는 스마트펜 ‘S펜’도 갤럭시폴드2에 탑재될 것으로 전망했다. 펼쳤을 때도 S펜을 사용하면 태블릿처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S펜’이 탑재된 폴더블폰에 대해 미국에서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일부 외신은 갤럭시폴드2 카메라에 1천200만화소 메인카메라, 6천400만화소 망원 카메라, 1천2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등 3개 카메라와 ToF(비행시간 거리 측정)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내다봤다.
갤럭시Z 플립에 이어 갤럭시폴드2까지 출시되면 폴더블폰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폴더블폰 출하량이 올해 320만대, 2021년 1,080만대, 2022년 2,740만대, 2023년 3,680만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