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영상 유포' 충격 논란 일으킨 BJ 커플, 결국 이렇게 됐다
2020-04-2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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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폭로전 일으킨 BJ 짭구, 유화 커플
논란 이후 다음날 바로 생방송으로 해명, 사과
BJ 짭구, 유화 커플이 사생활 폭로전으로 논란을 불러 모은 가운데 해명 방송을 했다.
지난 20일 오후 짭구는 유화와 함께 아프리카TV 생방송으로 해명·사과를 남겼다. 두 사람은 지난 19일 생방송에서 나온 성관계 동영상 유포, 클럽 등의 발언과 관련해 서로 사과했다.
짭구와 유화는 잘 들리지 않는 목소리로 카메라 앞에서 서로 대화를 나눴다.
짭구는 유화에게 "너 말리려다가 폭력을 쓰고, 손찌검하고, 진짜 절대 아무리 화가 나도 하면 안 되는 행동을 내가 했다"며 "어제 일과 관련해서는 진심으로 진짜 미안하다"고 빌었다. 유화 역시 "나도 미안하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시청자들에게도 사과했다.
짭구는 "어제 방송이 이후 유화랑 대화를 많이 했고, 아침에 일어난 뒤에 더 많은 대화를 하고 이렇게 방송을 켜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저희 둘 다 취하고 흥분한 상태로 생각지도 못하게 일이 커졌다"며 "제가 방송을 켜서 이런 사태를 만든 점에 대해 정말 죄송하고, 성관계 동영상 유포 이런 건 일절 아예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해당 성관계 영상과 관련해서는 침대에서 그냥 장난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었다며, 지난 19일 부모님 보는 앞에서 모두 삭제했다고 밝혔다.
짭구는 "유화와 타 BJ 클럽 관련 일은 이미 다 풀린 상태였는데..."라며 "서로 그런 것에 대한 약속을 잘 지키고 있는 상태였는데, 어제 술도 취하고 싸우다 보니 감정이 격해져서 제가 오버하고 협박조로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 보신 타 BJ분에게도 진심으로 죄송하다. 제 방송 끝나고 유화랑도 그렇고 저희 부모님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다신 이런 일이 없게끔 하겠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대화로 잘 풀어 다시 잘 만나보기로 한 소식을 전하며, 짭구는 방송 은퇴 선언은 번복했다. 그는 잠시 방송 휴식을 취하겠다고 말했다. 짭구와 유화는 카메라 앞에서 고개 숙여 다시 한번 시청자들에게 사과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