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거짓말이라고...” 벌써 속 터진다고 난리 난 '슬의생' 상황

2020-04-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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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복선 예측
'슬의생' 도재학 선생 운명은?

도재학 선생이 결국 전세 사기를 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하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이하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지난 9일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이하 슬의생)'에서 도재학(정문성 분) 선생은 10년 동안 알뜰살뜰하게 1억 원을 모았다며 기뻐했다. 그는 "너무 좋다. 작은 아파트지만 전세로 가게 됐다"라며 "대출까지 받아서 2억이 든다"라고 말했다. 그에게 전세 계약은 마치 세상을 다 얻은 것과 같은 기쁨처럼 보였다.

동료 의사들은 "요즘 전세 사기 사건 많던데 잘 알아보라"라고 조언했다. 담당 교수 김준완(정경호 분)도 거들었다. 지난 16일 방송분에서는 김준완 교수가 한 번 더 도재학 선생에게 "요즘 전세 사기가 많다"라고 경고했다.

이때 도재학은 "다행히 부동산 중개인이 가지고 있는 물건이라 바로 계약했다"라며 "부동산 중개인이 집주인이라 일사천리로 바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준완은 "부동산 중개인은 사기 안 치냐"라며 걱정했고, 도재학은 "등기부 등본이랑 신분증을 다 확인했다"라며 자신만만했다.

네이버TV,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도재학 선생의 전세 계약 건은 2주에 걸쳐 방송됐다. 그가 크게 기뻐할 때마다 주변 인물들의 걱정어린 말도 따라붙었다. 마치 다가올 위기를 암시하는 복선처럼 보였다.

아니나 다를까 일부 시청자들은 도재학 선생이 전세 사기를 당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찾아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중개업자와 중개의뢰인 간 직접거래는 금지돼 있다. 동 규정을 위반한 경우 동법 제48조 규정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공인중개사법 제33조 6호에도 공인중개사와 의뢰인 간 직접거래는 금지하고 있다고 규정돼 있다. 이미 다수의 판례 역시 보유한 전형적인 사기 수법이다.

도재학 선생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신선한 재미로 가득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매주 목요일 9시 방송된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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