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집단 성폭행' 또래 남학생들, 주머니에 손 꽂고 나왔다
2020-04-09 18:10
add remove print link
여중생 집단 성폭행한 A군 등 중학생 2명, 언론 앞에 섰다
'여중생 집단 성폭행' 또래 남학생들, 언론에 모습 공개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한 중학생 2명 모습이 공개됐다.
9일 여중생 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는 중학생 A군 등 2명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검사)이 열리는 인천지법에 들어섰다. 이 둘은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치상 혐의를 받는다.
A군 등은 후드 집업에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 얼굴을 가렸다. 살짝 특이한 건 같은 스포츠 브랜드 의류를 입었다는 것. 수갑이나 포승줄에 묶이지는 않았다. 또 한 명은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이동했다.
A군 등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이었다. "피해자에게 할 말 없느냐"고 물어도 침묵했다. 이날 이들의 영장실질심사는 오후 2시 30분부터 시작됐다.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피해자 어머니가 A군 등 가해자들 엄벌을 요구하는 청원 글로 사건을 알린 후 피의자들이 언론에 노출된 건 이날이 처음이다.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
copyright
위키트리의 콘텐츠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하여 비 상업적인 용도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단 전재·배포·전송은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위키트리는 뉴스 스토리텔링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