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차를 뽑았는데 누군가 자동차 밑에 고양이 밥을 두고 가네요...”

2020-04-0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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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올라타 차량 표면에 손상 입은 차주
“고양이를 이곳으로 유인한 캣맘 덕분에 광택 처리를 받았다”

새 차를 구입했다 억울하게 피해를 입은 차주의 사연이 올라왔다.

지난 4월 루리웹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느 벤츠 차량 차주가 올린 사진과 글이 인기 게시물에 올랐다.

사진에서는 검은색 벤츠 세단 보닛 위에 고양이 두 마리가 앉아 있었다. 다른 사진은 고양이로 인해 차량 표면에 난 상처도 보였다.

이하 루리웹
이하 루리웹

차주는 "며칠 전에 차를 보고 기겁했다. 와이프 차 밑에 고양이 밥이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참고로 저희 건물은 4세대 중 저희만 입주해있다. 누군가 자기 집이 아니라 우리 건물에 일부러 와서 고양이 밥을 뒀다는 뜻이다"라고 말했다.

차주는 "보닛이 따뜻해서 고양이들이 제 차와 와이프 차에 자주 앉아 있다. 5개월도 되지 않은 신차인데 결국 자동차 광택 처리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고양이 때문이라면 괜찮다. 동물이니까. 고양이를 이곳으로 유인한 캣맘 덕분에 광택을 돌린 셈이다"라며 억울한 심경을 밝혔다.

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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