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안 쓰는 공주 느낌” 송대익이 전 여친을 대놓고 저격했다
2020-04-0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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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익 “전 여친에게 카톡 왔는데…의도가 불순했다”
어제(3일) 송대익이 유튜브에 올린 전 여친 관련 영상
아프리카TV BJ 겸 유튜브 송대익이 전 여친을 저격했다.
지난 3일 송대익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전 여친한테 연락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송대익은 "생방송을 키기 50분 전에 전 여친에게 카톡이 왔다"며 "과거에 호기심에 만났던 친구다. 성격이 안 맞아서 10일 정도 만나고 안 좋게 헤어졌다.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려고 하는 느낌이 강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친구를 10일 만나면서 3일 정도 만났는데 남자가 무조건 돈을 써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또 내가 늘 데리러 오기를 바라더라"며 "최근에 이민영과 헤어진 걸 알고 연락이 온 것 같았다. 의도가 불순해서 경계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실제 카톡 내용도 공개했다. 먼저 전 여친은 "오빠 소식 들었어. 괜찮은 거지?"라고 물었다. 송대익은 "응?"이라고 답장했다. 그러자 전 여친은 "(이민영과) 헤어진 거 아니야?"라고 말했고 송대익은 "뭐야 갑자기?"라며 철벽 멘트를 쳤다.
전 여친은 굴하지 않았다. 송대익에게 "나 지금 안산 근처인데 오빠 소식 듣고 걱정돼서 연락했다"고 말했다. 송대익이 "괜찮아"라고 짧은 답장을 보냈지만 전 여친은 "잠깐 나올 수 있어? 커피나 한잔 하자"라며 직진했다.
송대익은 더욱 강한 철벽 멘트를 날렸다. 그는 "한 5년 뒤에 보자. 지금은 너무 귀찮음"이라고 답장했다. 전 여친은 "그래도 잠깐만 나와 달라"고 재차 애원했고 이에 송대익은 "카톡으로 말해라"며 차갑게 대꾸했다.
송대익은 "이후에 전 여친에게 온 답장을 보고 한숨이 절로 나왔다. 나 혼자 너무 멀리 본 건가 싶더라"며 "전 여친이 '나 유튜브 시작해서 온 김에 오빠한테 뭐 좀 물어보려고 했지'라고 하더라"며 헛웃음을 지었다.
이어 "솔직히 (전 여친에게) 연락 왔을 때 나한테 접근을 하는구나 해서 기분 좋은 철벽을 치고 있었다"며 "그런데 전혀 아니었다. 전 여친 모기도 있느냐. 그야말로 레게노(레전드)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 영상 조회 수는 91만 회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