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 들끓는 민식이법…엄마 화보 촬영은 사실 이런 뜻 있었다

2020-04-0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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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에 너무 과하다고 분노 터진 상황
'민식이 엄마' 화보 촬영설 진실

'민식이법'이 논란인 가운데 충격적인 얘기가 떠돌고 있다.

채널A '아이콘택트'
채널A '아이콘택트'

지난 25일부터 '민식이법'이 시행됐지만 운전자 제재가 지나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일부에서는 이 법 탄생 배경인 故 김민식 군 가족을 향한 비난도 등장했다. 그중에는 "이 와중에 민식이 엄마는 화보를 찍고 다니냐"라는 말도 있다. 유튜브에도 민식 군 엄마가 화보를 찍고 다닌다며 이를 지적하는 영상들이 올라왔다.

페이스북 댓글창 캡처
페이스북 댓글창 캡처

민식 군 엄마 박초희 씨가 화보를 찍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유튜브를 통해 확인한 결과 이 화보는 패션 잡지 화보 등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는 다른 것이다.

뉴스1
뉴스1

박 씨는 지난해 12월 13일 서울 홍대 인근 스튜디오에서 오마이뉴스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은 '2019 올해의 인물'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혼자가 아니었다. 민식이법 제정에 같이 나섰던 엄마 3명과 발전소에서 일하다 숨진 故 김용균 씨 엄마도 함께였다.

촬영 영상에는 "더는 움츠리고만 있을 수 없어 나섰다"라는 문구가 나온다. 이들은 모두 자신의 아이와 가슴 아픈 이별을 했지만 이 사회에서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행동에 나선 사람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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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