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덕분에 박물관에 취직한 고양이 사연
2020-04-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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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대신에 000, 000 지급
“일할 수 있게 해주세요. 야옹!”
만우절 장난 덕분에 어부지리로 취직을 하게 된 귀염둥이가 있다.
러시아에 있는 세리푸호프 역사 예술 박물관엔 아주 특별한 도어맨이 있다. 그 직원의 이름은 '머레이', 고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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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없는 길고양이 었던 머레이는 2014년부터 박물관 근처를 어슬렁거리던 단골손님이었다.
박물관에 올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자 박물관 직원은 머레이에게 고양이를 좋아했던 박물관 건물의 전 주인 이름을 따 이름을 붙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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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4월 1일 만우절에 사건이 터졌다. 박물관 직원이 장난으로 구직 신청서를 고양이 머레이의 이름으로 작성해 지역 언론사에 보낸 것이다. 내용은 아래와 같다.

지원서
나는 마레바의 직계 친척입니다.
박물관에서 일할 수 있게 해 주세요.
- 머레이
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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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해당 구직 신청서를 진지하게 받아들인 언론사는 박물관에 머레이를 채용했는지 물었고, 박물관은 실제로 머레이를 직원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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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도어맨으로 관광객을 맞이하게 된 머레이는 월급 대신 캐비아와 물고기 등 먹이와 잠자리를 제공받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