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양쪽 다리 20cm 차이나…” 방송서 ‘절단 장애’ 당당히 공개한 유튜버
2020-03-29 22:50
add remove print link
TV조선 ‘끝까지 간다’ 출연한 뷰티 크리에이터
교통 사고로 절단할 수 밖에 없었던 왼쪽 다리
다리 절단 장애를 방송에서 당당히 공개한 유튜버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끝까지 간다’에서는 뷰티 유튜버 현링(임수현)이 ‘다리 절단’ 아픔을 딛고 머슬퀸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링의 머슬퀸 도전을 위해 배우 최은주 씨가 등장해 이목을 모았다.
방송에서 현링은 생후 15개월 때 불의의 교통사고로 왼쪽 다리를 절단해야 했던 과거를 담담히 털어놨다. 현링은 "당시 절단 봉합 수술에 성공했지만, 왼쪽 다리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다”며 양쪽 다리가 약 20cm 정도 차이 나는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초등학교 진학 이후 장애로 인해 놀림 받던 당시 상황을 털어놓기도 했다.
긴 바지나 치마를 입으면 티가 나지 않지만, 짧은 하의를 입으면 양쪽 다리 길이는 눈에 보이는 차이가 났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확인한 MC와 패널들은 안타까우면서도 대견하다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그는 “제 장애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반전시키고 싶다”며 “또 내 몸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고 싶기도 하다”라고 머슬퀸 도전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copyright
위키트리의 콘텐츠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하여 비 상업적인 용도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단 전재·배포·전송은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위키트리는 뉴스 스토리텔링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