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임시 영안실로 '아이스 링크장'까지 쓴다
2020-03-2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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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한 쇼핑센터 '아이스링크' 시설
마드리드 공립 장례 기관 보이콧 선언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가 아이스링크 시설을 '코로나19' 사망자를 위한 임시 영안실로 활용하기로 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마드리드 정부 군부대가 '코로나19' 사망자를 시 중심부 쇼핑센터 내에 있는 아이스링크로 이송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마드리드 정부는 "피해자 가족들의 고통을 덜고, 의료기관 내 상황을 완화하기 위한 임시적이고 특단의 조치"라고 설명했다.
사망자를 아이스링크로 옮기게 된 이유는 마드리드 공립 장례 기관이 더는 '코로나19' 사망자를 받지 않겠다며 보이콧을 선언해 벌어진 일이다.
26일(오전 9시 기준) 스페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 7천611명, 사망자 3천44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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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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