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파장 예상...” 'n번방' 유료회원이었다는 연예인, 신분 밝혀졌다
2020-03-2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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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충격에 빠뜨린 'n번방' 유료회원 신분
추적 가능한 가상화폐 입금자만 1만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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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디지털 착취 사건으로 조사 중인 'n번방'에 연예인을 비롯한 유명인이 속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4일 매체 '피치원'은 최근 운영자 조주빈이 붙잡힌 '박사방', 'n번방' 사건에 대해 보도하면서, 이 곳에 속했던 유료회원에 대해 언급했다. 매체에 따르면 1만 명에 이르는 유료회원들은 송금 기록이 남는 가상화폐를 입금하며 대부분 신상정보 특정이 가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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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n번방 유료회원 중에는 인기 연예인을 비롯해 스포츠스타, 유명 스타트업 CEO, 교수 등 유력 인사들도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관계자는 "현금으로 송금 받았으면 개인정보를 특정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암호화폐는 보내는 사람 지갑 주소 등 실명인증 기록이 남는다"라고 말했다.
경찰청은 24일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본부'를 편성해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 말까지 운영되는 특수본은 협력 채널 구축, 외국 수사기관 및 IT 기업 공조 등을 통해 수사에 나선다.
경찰은 성착취물 유관 범죄 관련자들에 대한 신상공개를 검토 중이다. 현재까지 124명이 검거됐으며, 18명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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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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