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완치자가 올린 ‘병원비 영수증’을 본 네티즌들이 경악하고 있다

2020-03-2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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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비 총액은 1000만원 육박하는데 낸 돈은 4만원
누리꾼들 “한국 의료 최고” “의료 민영화됐으면 큰일“

페이스북에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코로나19 완치자의 병원 영수증. 특정 정당에 대한 비판 글이 포함돼 있는 까닭에 부득이하게 캡처 사진으로 올렸습니다.
페이스북에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코로나19 완치자의 병원 영수증. 특정 정당에 대한 비판 글이 포함돼 있는 까닭에 부득이하게 캡처 사진으로 올렸습니다.

코로나19 완치자가 공개한 병원비 영수증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일 만에 완치 판정을 받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인 페이스북 페이지에 병원비 영수증을 공개했다.

글쓴이는 “1000만원 가깝게 병원비가 나왔네요. 확진자 본인이 낸 병원비는 고작 4만여원ᆢ. 환자부담금 144만여원은 건강보험공단에서 부담하고 나머지 모두를 정부에서 내줍니다. 미국은 검사비용만 300만원. 전액 본인 부담”이라고 말했다.

영수증 사진을 보면 진료비 총액이 970만900원이고 본인 부담금이 4만4150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누리꾼은 특정 정당과 언론을 겨냥해 “복지국가를 향한 정부의 열심과 열정을 제발 폄하하지 마십시오. 당신들의 검사비용 누가 책임져 줬던가요”라고 따져 물었다.

누리꾼들은 “의료 민영화됐으면 진짜 큰일 날 뻔했다” “우와” “우리나라 의료 최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16일 오후 서울 동작구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시보라매병원에 설치된 '글로브-월'(Glove-Wall)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환자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글로브-월은 유리벽으로 된 상자에 장갑이 달린 구멍을 통해 영아를 돌보는 인큐베이터와 유사한 구조며, 의료진과 환자의 감염 우려는 줄고 보호 장비 절감, 검사시간 단축 등의 효과가 크다. 내부 중앙에는 아크릴 벽을 두고 검사자와 의료진의 공간이 분리돼 의료진이 맞은편 검사자와 직접접촉 없이 검체 채취가 가능하다. 또한, 내부에 음압기를 설치해 내부 공기의 외부 유출을 차단하며 의료진과 검사자의 동선을 분리해 2차 감염 우려도 크게 낮췄다. 이에 따라 체력 소모가 심한 레벨D 방호복 착용 없이도 안전한 검사가 가능하다.  / 뉴스1
16일 오후 서울 동작구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시보라매병원에 설치된 '글로브-월'(Glove-Wall)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환자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글로브-월은 유리벽으로 된 상자에 장갑이 달린 구멍을 통해 영아를 돌보는 인큐베이터와 유사한 구조며, 의료진과 환자의 감염 우려는 줄고 보호 장비 절감, 검사시간 단축 등의 효과가 크다. 내부 중앙에는 아크릴 벽을 두고 검사자와 의료진의 공간이 분리돼 의료진이 맞은편 검사자와 직접접촉 없이 검체 채취가 가능하다. 또한, 내부에 음압기를 설치해 내부 공기의 외부 유출을 차단하며 의료진과 검사자의 동선을 분리해 2차 감염 우려도 크게 낮췄다. 이에 따라 체력 소모가 심한 레벨D 방호복 착용 없이도 안전한 검사가 가능하다. / 뉴스1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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