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감동이야...” 뉴발란스 99x 시리즈가 여전히 사랑받는 이유
2020-03-1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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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에서부터 시작된 뉴발란스의 히스토리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각계각층 사람들에게 사랑 받아
1982년 미국에서 첫 출시된 '뉴발란스 993'의 나이는 벌써 마흔을 앞두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뉴발란스는 이유 있는 '편안함'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이 브랜드의 히스토리는 어느 발명가로부터 시작된다.
뉴발란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영국인 발명가 윌리엄 라일리가 발에 장애가 있거나 경찰, 소방관, 우체부 등처럼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아치 서포트(신발 깔창)을 만드는 데서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윌리엄 라일리는 마당에서 놀고 있는 닭이 발가락 3개만으로도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을 보고 아치 서포트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뉴발란스는 신발의 길이 뿐만아니라 발 볼 넓이에 따라도 사이즈를 구분했다. 다양한 발 모양에 적합한 다양한 사이즈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안정적이고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각계각층의 사람들에게 골고루 사랑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애플 사의 창업자 고 스티브잡스는 모든 공식석상에서 뉴발란스 99X 시리즈를 신었다. 미국의 제 39대 대통령 지미 카터도 매일 아침 조깅 시 뉴발란스 운동화를 즐겨 신었다.
오래 사랑받는 것들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이미지 메이킹보다 제품 질 향상에 힘 썼던 '뉴발란스'가 이를 입증한다.
한 자리에 머물러 우리를 항상 기다리고 있는 클래식한 패션 아이템은 인생의 동반자와 같은 존재다. 이런 효자템은 신발장 속 한 편에 오래동안 자리 차지를 해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