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신형 아반떼 실내가 그랜저처럼 나와버렸다” (공식 사진 23장)
2020-03-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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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신형 아반떼 미국 LA에서 세계 최초 공개
신형 아반떼 실내 디자인 고급 세단 그랜저 연상시켜
현대자동차 '신형 아반떼(개발명 CN7)'가 18일(현국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7세대 모델인 신형 아반떼는 5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이다.
현대자동차는 이날 LA 할리우드에서 신형 아반떼를 세계 처음으로 선보이는 행사를 열었다.
현대자동차는 신형 아반떼가 파격적인 디자인과 3세대 신규 플랫폼으로 빚어낸 탄탄한 기본기, 차급을 뛰어넘는 최첨단 편의사양, 역동적인 주행성능이 조화를 이룬다고 설명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은 "1990년 처음 나온 뒤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는 현대차가 미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성공하는 데 중요한 모델이었다"며 "7세대 올 뉴 아반떼는 진보적이고 역동적으로 변화했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신형 아반떼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최대 출력 123ps, 최대 토크 15.7 kgf·m), 1.6 LPi (최대 출력 120ps, 최대 토크 15.5 kgf·m) 2개 엔진으로 우선 출시된다. 1.6 하이브리드 모델과 고성능 1.6 T N 라인(Line)도 이후 추가될 예정이다.
신형 아반떼 앞부분에는 보석이나 광물에서 보이는 기하학적 형상의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이 적용됐다. 옆부분은 차체가 뒤로 갈수록 높아지는 형태로 날렵하게 디자인됐다. 뒷부분에는 현대자동차 H로고를 형상화한 'H-테일램프'가 적용됐다. 전반적으로 현대자동차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가 더욱 강조됐다.
신형 아반떼 실내는 '그랜저 실내'가 떠오를 정도로 세련되게 디자인됐다.
비행기 조종석처럼 운전자를 감싸는 신형 아반떼 실내에는 10.25인치 클러스터(디지털 계기반)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AVN)이 통합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등이 적용됐다.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 문을 열고 시동을 거는 '현대 디지털 키' 기능도 선택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신형 아반떼에 정면충돌 성능이 향상된 3세대 신규 플랫폼을 적용해 과감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스펜션 기본 성능을 강화해 조타감과 응답성을 향상시켰다고 했다.
신형 아반떼는 국내 준중형 세단으로서는 처음으로 모든 트림(등급)에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이탈 경고,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등 첨단 안전 편의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도 선택할 수 있다.
신형 아반떼 차량 색상은 아마존 그레이와 사이버 그레이가 추가돼 모두 9가지에 달한다.
신형 아반떼는 국내에서 오는 25일부터 사전계약을 받고 4월 중에 정식 출시된다. 미국에서는 올해 가을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신형 아반떼 공식 사진과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