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엄마 오래 오래…” '너를 만났다' 나연이 만난 비하인드 스토리 (영상)

2020-03-1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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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만났다' 비하인드 '너를 만났다: 못다 한 사랑 이야기'
나연이 엄마의 나연이를 만나기까지 이야기

이하 MBC 스페셜 특집 VR 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이하 MBC 스페셜 특집 VR 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나도 엄마 오래 오래 기억할게요…”

MBC 스페셜-특집 VR 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의 비하인드 스토리 '너를 만났다: 못다 한 사랑 이야기'가 12일 방송된다.

지난 2월 6일 방송된 '너를 만났다'는 VR 신기술을 통해 하늘에 있는 가족을 만나는 새로운 시도로 수많은 시청자를 울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온라인에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1,8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 '너를 만났다'를 향한 국내외 가리지 않은 다양한 목소리가 쏟아졌다. 연출자 김종우 PD는 "뜨거운 관심 감사드리며, 기술이 인간의 감정에 결합하는 세계 최초의 시도에 따라오는 당연한 염려 역시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너를 만났다'를 통해 뜨거운 감동을 하고 방송 이후 가족들이 처할 상황까지 염려하는 모든 시청자를 위해 비하인드 편을 내보인다. 바로 '너를 만났다: 못다 한 사랑 이야기'이다. 지난 방송에서 다 풀지 못한 나연이 엄마 장지성 씨의 이야기와 그간의 준비 과정을 담았다.

2016년 여름부터 시작한 나연이 엄마의 투병일지는 그해 9월 10일 갑작스레 끝이 났다. 아무 준비 없이 겪게 된 이별이었다. 엄마는 '정말 사랑한다, 네가 있어서 기쁨이었다'는 말을 삼키고 한 달에 한 번 납골당에 가서 편지를 쓰며 3년을 보냈다.

그리고 제작진에게 연락이 왔다. 마음속에 묻은 예쁜 딸을 굳이 3D 모델로 만들어 세상 사람들 입방아에 오를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엄마는 나연이를 만나고자 했다. 그 이유는 무엇인지 못다 한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공개된다.

나연이와 엄마의 만남은 기술적 도전인 동시에 기억에 대한 탐구였다. 가족들과 제작진은 때로는 선명한, 때로는 빛바랜 기억을 함께 불러내며 가상현실에 반영하려 했다. 그 과정은 '한 사람을 기억한다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기록이 됐다.

제작진은 지난 방송 이후 나연이네 가족을 다시 만났다. 김PD는 "우리도 가족을 만나고 싶었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해 조심스러웠지만 한 번 다녀왔다. 아이들은 부쩍 성장한 느낌이었고 나연이 어머니가 '이제는 잘 안 운다'고, '괜찮다'고 웃으면서 말씀하시더라"고 근황을 전했다.

나연이의 엄마는 "좋은 꿈을 꾼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 모든 뒷이야기가 오늘(12일) 밤 10시 5분 '너를 만났다: 못다 한 사랑 이야기'에서 공개된다.

유튜브, MBC "MBC 스페셜- 특집 VR 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home 최정윤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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