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까 시청자들이 콘셉트인 줄 안다...” 말 나온 함소원 행동

2020-03-1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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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출연 중인 함소원
12년 묵은 요가 DVD 판매 나서

이하 TV조선 '아내의 맛'
이하 TV조선 '아내의 맛'

방송인 함소원 씨가 짠순이 모드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 씨가 과거 제작한 요가 DVD 직거래 판매에 직접 나서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는 직접 차를 운전해서 커다란 요가 DVD 재고 박스를 들고 직거래하러 출동했다.

MC 박명수 씨가 "남는 DVD 그냥 선물로 줄 수는 없는 거냐"라고 묻자, 함소원 씨는 "저는 이런 순간이 올 줄 알고 쭉 기다려왔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함소원 씨는 "배달 열심히 하러 다녀야지. 가까운데는 내가 직접 배달 가는 게 좋지. DVD 한 장에 15000원, 100개면 150만 원, 10박스면...? 1500만 원...!!"이라며 배송비를 아끼면서 판매 계획을 세웠다.

해당 영상을 확인한 MC 박명수 씨와 패널 김현숙 씨는 "이제 하다하다 택배까지 하냐", "시청자들이 함소원 씨가 이러는 거 콘셉트인 줄 안다. 여러분 근데 이거 진짜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날 함소원 씨는 하루 식비를 총 6000원에 해결하는 모습도 보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는 "저는 여기 녹화 올 때 김밥을 딱 세 줄 사서 온다. 들어올 때 한 줄 먹고, 중간에 한 줄 먹고, 집에 한 줄 먹는다"며 "그러면 하루 식비가 6000원이면 다 끝난다. 근데 오늘 그 김밥집 이모님이 단골이라고 4000원으로 깎아주셨다"고 자랑해 웃음을 더했다.

함소원 씨는 "돈 계산할 때가 기분이 제일 좋은 것 같다"고 해맑게 말을 남기기도 했다.

네이버 TV, TV조선 '아내의 맛'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