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지 않는” 가수 청하, 한국을 넘어 미국까지 섭렵한다

2020-03-10 23:30

add remove print link

ICM Partners와 계약해 미국 진출 예정
“청하는 한국 여자 솔로 가수 중 최정상”

이하 청하 공식 트위터
이하 청하 공식 트위터

가수 청하가 미국 대형 글로벌 에이전시와 손을 마주 잡고 미국에 진출한다.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는 10일 "청하가 최근 미국 글로벌 3대 에이전시 ICM Partners(아이씨엠 파트너스)와 계약을 맺고, 본격 미국 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이씨엠 존 플리터 부사장은 "청하는 한국 여자 솔로 가수 중 최정상에 위치한 아티스트"라며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했을 뿐만 아니라 유년 시절 미국에서 생활해 언어 문제도 전혀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미국 문화에 대한 이해가 있어 K팝 가수를 넘어 팝 가수로서의 가능성 역시 유심히 보고 있고, 할리우드에서 연기자 활동의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설명했다.

청하는 지난해 아이씨엠의 아시아 독점 파트너사인 캠프 글로벌(KAMP Global)이 주최한 음악 축제 '캠프 싱가포르' 무대에 올라 아이씨엠에 눈도장을 찍었다.

청하의 ICM Partners 계약 소식에 빌보드는 공식 홈페이지 기사를 통해 이를 알리는 등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K-Pop Star Chung Ha Signs With ICM Partners
Billboard

아이씨엠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본사를 두고 뉴욕 · 런던 등지에 지사가 있는 대형 미디어 에이전시다. 음악산업, 방송 프로그램, 영화, 출판, 공연, 뉴미디어 등 다양한 미디어 분양에서 사업을 펼친다.

아이씨엠 소속 글로벌 스타에는 가수 비욘세를 비롯한 니키 미나즈, 칼리드, 사무엘 잭슨, 올랜도 블룸, 우마 서먼, 메간 폭스, 존시나 등이 있다.

청하는 지난 29일 '솔직히 지친다'로 남다른 발라드 감성을 뽐냈다.

home 최정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