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미혼인데…” 강남·이상화 부부 혼인신고 실패했다
2020-03-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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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신고 위해 함께 구청 방문했으나 실패
외국인 신분 강남 '미혼 증명 서류' 누락
지난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너는 내운명'에는 강남과 이상화 부부가 혼인신고를 위해 구청을 찾았으나 실패로 돌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아직 강남이 외국인 신분이기에 '혼인구비증명서'라고 미혼임을 증명할 서류가 필요한데 이를 몰랐던 것이다.
자신이 '미혼'임을 증명할 서류가 필요하다는 구청 직원의 말에 강남은 눈을 꿈뻑이며 "저 미혼인데"라는 말로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구청 직원은 '사실혼'이 중혼(이중 혼인)이 되지 않도록 법적으로 보호하고 있기에 국제결혼의 혼인신고를 위해서는 해당 증명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부부는 이날 서류 누락으로 아쉽게도 혼인신고를 또 미루게 됐다.
강남과 이상화 부부는 강남이 귀화한 후에 혼인신고를 하려 했으나 시간이 오래걸릴 것 같아 혼인신고를 먼저 끝내려 한 것이다.
혼인신고를 하려 구청을 찾은 둘은 "이제 법적으로 부부"라며 설레면서도 긴장된 모습을 보였으나 실패로 돌아가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두 사람은 2018년 9월에 방송된 SBS TV '정글의 법칙 인 라스트 인도양'편에 함께 출연해 친분을 쌓으며 그해 하반기에 연인으로 발전했다. 부부는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일본 국적의 강남은 아직 귀화 중인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