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반 “방탄소년단·아이유 제치고 1위 한게 부정행위? 논리 말 안 된다”

2020-03-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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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달라'고 호소까지 하고 있는 상황
오반 측 “전혀 예상하지 못한 논란까지 만들어졌다”

오반이 음원사재기에 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오반 소속사 로맨틱팩토리 측은 9일 "'최근 오반의 싱글 '어떻게 지내'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논란까지 만들어졌다"고 운을뗐다.

로맨틱 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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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선동당한 사람들 중 특정 팬덤들이 우리 아티스트에게 너무 입에 담기 힘든 말들로 지속적으로 괴롭히고 우리 아티스트는 '살려달라'고 호소까지 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프레임은 'TV를 기반으로 한 활동을 안 하는 연예인이기 때문에 유명하지 않은 가수'로 매도하는 행위인데 이미 유행이 지나간 미디어인 방송 PR에 집착하고 그들처럼 실패하는 가수로 남으라고 강요하는 걸로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또 "발매 당일에 방탄소년단·지코·아이유 등의 아티스트들보다 지니뮤직에서 높은 차트를 기록했으니 오반이 그들보다 인기가 많은 것이냐며 매도하는 것에는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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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는 "우리는 그들과 같은 날 발매하지 않았다. 같은 날 나와서 방탄소년단을 이긴 게 아니다. 방탄소년단보다 인기가 많을 리 없으니 너는 부정행위자라는 논리는 말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사재기는 이미 아닌 것으로 지난해 12월 사법부의 인정으로 결론 났고 더 이상의 해명은 필요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