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되자... 편의점들이 일제히 '파격 결정' 내렸다

2020-03-02 20:20

add remove print link

코로나19 확산으로 편의점 업계 대동단결
한 달 동안 할인 행사 진행하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생필품 수요가 급증하자, 편의점 업계가 일제히 생필품 할인 행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지난 1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3월 한 달간 전국 1만4000여 점포에서 주요 생필품에 +1 증정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외부활동 자제로 근거리 소비가 확산되면서 고객들에게는 알뜰한 소비를 제공하고 가맹점에는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서 결정됐다.

주로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죽, 덮밥, 즉석밥, 통조림, 컵라면 등 80여 가지 먹거리 상품에 2+1 행사가 적용되고 칫솔과 치약, 샴푸, 면도기 등 생활용품 30여 종은 1+1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코로나19로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와 영남권 지역에서는 총 52가지 상품에 대한 특별 행사를 추가적으로 진행한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이마트24도 3월 한 달 동안 먹거리와 생필품 등 440종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열었다. 카드제휴 할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현대카드 고객은 이마트24 고품질 초저가 자체 개발(PL) 상품에 한해 봉지라면 5개를 약 450원에 구매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로는 진라면, 진짬봉 등 번들라면 7종 결제 시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2일부터 한 달간 모바일앱 '세븐앱'을 이용해 전국 점포에서 주요 생필품을 20% 할인 예약 주문 판매를 시작했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