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장소, 병증 정확히 일치했다” 39년 전 코로나19 예언한 소름끼치는 소설
2020-02-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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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발간된 딘 쿤츠 작 '어둠의 눈'
“2020년경 우한에서 심각한 폐렴 같은 병”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미국 작가 딘 쿤츠의 소설 '어둠의 눈(The Eyes of Darkness)'이 재조명 받고 있다.
1981년 발간된 이 소설 속 내용이 현 코로나19 사태와 시간, 장소, 병의 증상까지 정확히 일치한다.
'2020년경, 폐와 기관지를 공격하며 이제껏 알려진 모든 치료법에 저항하는, 심각한 폐렴과 같은 질병이 전 세계에 퍼질 것이다. 중국 우한 외곽 소재 RDNA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그것을 그들은 '우한-400'이라고 불렀다.'
소설 속 내용을 발췌한 것이다. 중국 우한에서 2020년 시작하고 심각한 폐렴 같은 질병이라는 설정이 현 상황과 맞아 떨어져 소름 끼칠 정도다.
이 소설은 중국 우한의 외곽에 있는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우한-400'으로 불리는 바이러스를 만들고 바이러스를 배양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전 세계에 퍼지게 되는 내용을 다룬 스릴러물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시간 여행자 있나보다", "소설 보고 누가 고의로 퍼뜨렸나", "시간, 공간, 병의 증상까지 정확히 일치하니 놀랍다" 등의 댓글을 달며 흥미를 보였다.
한편 지난 25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우한 실험실에서 바이러스가 유출됐을 거라는 음모론을 처음 제기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중국은 "미친 소리"라며 즉각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