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진짜 실물이라고?” 어제(19일) 갑자기 퍼진 '아이폰 SE2' 영상
2020-02-2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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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4'처럼 옆 모습 각진 형태인 영상 속 아이폰
네티즌들, “실제 아니다”라고 추정하면서도 “이랬으면 좋겠다”
출시를 앞둔 '아이폰 SE2' 실물이라고 주장하는 영상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9일(한국시각) 중국 SNS 틱톡에는 아이폰과 관련된 영상에 게재됐다. 일부 이용자들에게 '아이폰 9' 실물 영상이라며 전파된 영상 속 제품은 그동안 출시된 것과는 다른 디자인을 하고 있다.
전면 검은색 베젤에 민트 컬러를 탑재한 이 아이폰은 그동안 애플이 발표해왔던 곡선형 디자인 대신 과거 '아이폰 4'나 '아이패드 프로 3' 모델과 같이 각진 형태를 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출시한 '아이폰 SE'와 거의 흡사하지만, 크기는 더 큰 모습이다.
영상이 게재된 뒤 각진 형태를 선호한 네티즌들은 환호했다. "정말 이렇게 나왔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이어졌지만, 확인 결과 이 디자인은 실제 '아이폰 9'에 채택되는 디자인은 아닌 것으로 추정됐다.
해당 디자인은 한 수리 업체에서 판매하는 '아이폰 8'용 하우징(외관)과 매우 흡사하다. 해당 판매 업체는 '아이폰 8' 이외에도 '아이폰 X' 등 여러 각진 형태의 하우징을 판매하고 있다.
많은 이용자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아이폰 9'는 오는 3월 31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가격은 399달러(한화 약 47만 8000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