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아이 공격하던 퓨마 '주먹 한 방'으로 퇴치한 남성
2020-02-23 08:20
add remove print link
야생 공원 산책 중이던 아이 습격한 퓨마
주변에 있던 남성이 주먹으로 가격해 퇴치
6살 소녀를 공격하던 맹수 퓨마를 주먹 한 방에 퇴치한 용감한 남성 사연이 화제가 됐다.
지난 2월 미국 ABC뉴스가 전한 바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월16일 오전 10시쯤 일어났다. 6살 소녀는 부모와 함께 캘리포니아 산타 클라라 카운티에 위치한 야생 공원을 산책 중이었다.
해당 소녀는 다른 아이 3명과 함께 걷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수풀에서 퓨마가 튀어나와 아이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자칫하면 큰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사고를 막은 건 주변에 있었던 한 남성의 용감한 행동이었다.
그는 퓨마 갈비뼈에 주먹을 날렸고, 놀란 퓨마는 달아났다. 160파운드(약 73kg)에 달하는 거대한 맹수를 맨주먹으로 퇴치한 셈이다.
공격을 받은 소년은 곧바로 병원에 이송됐다. 종아리에 물린 상처가 나긴 했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공원 측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8월까지 공원을 폐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
copyright
위키트리의 콘텐츠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하여 비 상업적인 용도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단 전재·배포·전송은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위키트리는 뉴스 스토리텔링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