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디님…” 김남길이 한 예능 PD에게 보낸 장문의 문자 내용이 공개됐다
2020-02-17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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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집사부일체'에 사부로 출연한 김남길
기부 미션 성공하며 PD에게 특별한 제안해…
배우 김남길 씨가 '집사부일체' PD에게 보낸 문자 내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김남길 씨가 사부로 출연했다. 멤버들과 김남길 씨는 기부 미션을 진행했다. 만보기를 제공해 기록된 걸음 수만큼 학용품을 학생들에게 기부하는 미션이었다.
멤버들과 김남길 씨는 학생들을 위해 휴식 시간까지 반납하며 걸음 수를 높였다. 이들의 불타는 의지에 제작진은 특별 마라톤을 제안했다. 10분 안에 마라톤을 완주할 경우 기부금을 3배나 높여주기로 약속했다. 김남길 씨와 멤버들은 결국 2초를 남기고 미션에 성공했다.
촬영이 끝나고 김남길 씨는 제작진을 통해 출연료까지 전액 기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남길 씨는 담당 PD에게 문자로 "피디님 어제 촬영 정말 즐거웠고 또 좋은 일에 함께하게 되어서 좋았어요. 그래서 말인데... 제 출연료도 학생들 선물하는데 같이 보태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한 명이라도 더 선물해줄 수 있으면 더 좋을 거 같아서요~"라고 말했다.
문자 내용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김남길 씨 기부 소식에 환호를 보냈다. 김남길 씨는 지난해 자선 팬 미팅을 개최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