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BJ, 음주운전 사망 사고 후 꼼수 부려 버젓이 활동하고 있었다

2020-02-1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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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 낸 유명 BJ
“형법상 음주운전 아니다” 공식 입장

BJ물범 / 이하 '아프리카TV'
BJ물범 / 이하 '아프리카TV'

음주 후 운전을 해서 교통 사망사고를 낸 BJ물범이 자숙 1개월이 채 안되서 활동명을 바꾸고 방송영상을 올렸다.

물범은 지난해 12월 31일 음주 상태로 차량 운전 중 옆 차로에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덮쳐 사망에 이르게 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물범은 지난달 5일 "잘못된 행동으로 고인이 된 피해자분과 유가족분들에게 정말 죄송한 마음뿐이다"라며 사과문을 올렸다.

물범은 "술을 마시고 운전을 했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거지만 호흡기 측정 당시 0.027 측정이 됐고, 이로 인해 형법 죄명이 음주 과실치사가 아니라는 점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물범은 "저를 믿어주고 여태껏 시청해주신 팬분들과 지인들에게 정말 죄송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마무리했다.

그러나 사과문을 올린 지 30일도 채 지나지 않은 물범은 지난달 28일 활동명을 물범에서 비범으로 바꾼 채 영상을 올렸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염치가 있는 거냐, 피해자 가족 생각해서라도 방송하면 안 된다", "유가족들이 보면 피눈물 흘리겠다"고 비난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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