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무서울 정도...” 현재 난리 난 스토브리그 '미방송' 장면 반응
2020-02-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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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토브리그' 마지막회에 나오지 않은 장면
3부 쪼개기 등으로 크고 작은 논란 있던 '스토브리그'
'스포츠 드라마' 성공신화를 세운 SBS '스토브리그' 마지막회 방송에 대한 반응이 식지 않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스토브리그'는 위기에 몰린 드림즈가 결국 PF소프트에 매각되고 팀은 코리안시리즈에 진출하는 내용으로 막을 내렸다. 백승수(남궁민 분) 단장은 드림즈 단장에서 물러나 권경민(오정세 분)의 도움을 받아 다른 종목에서 새 출발하게 됐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스토브리그'는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장면을 마지막회 이후 홈페이지와 주요 스트리밍 사이트에 게재했다. 미방송분은 2개로, 드림즈 프런트 회식자리에서 백영수(윤선우 분)에게 형 백승수 단장의 근황을 묻는 장면과 후배에게 선배미를 드러내는 한재희(조병규 분)를 프런트 사람들이 기특하게 바라보는 장면이었다.
해당 미방송분이 주요 사이트에 게재되자 일부 시청자들은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시청자들은 "아니 왜 이 중요한 것들을 이제", "이게 재밌네", "마지막까지 진짜... 마지막회인데 왜 미방분으로 보여주는 건가", "이게 왜 미방입니까", "충분히 내보내도 될 것 같은데", "펭수 안 나오고 이거 넣지", "광고 때문에 이런 장면 안 나오는 게 말이 되나?", "SBS 무서울 정도다", "아쉬웠다" 등 반응을 보였다.
SBS '스토브리그'는 방영 내내 높은 인기만큼 크고 작은 논란이 있었다. 방송 중후반부터 노골적인 PPL(광고) 장면을 삽입하더니 급기야 3부작으로 쪼개기 방송으로 흐름을 끊는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마지막회 역시 광고나 불필요한 장면들 때문에 미방송분으로 대체된 것이 아니냐는 아쉬운 목소리들이 제기되고 있다.
'스토브리그' 후속으로는 김혜수, 주지훈 주연 '하이에나'가 오는 21일부터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