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 쫙…" 이지영이 '사이비 행사' 강연서 해온 말이 공개됐다 (영상)
2020-02-0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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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종교 논란 불거진 유명 강사 이지영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천효재단' 강의 꾸준히 해와
이투스 교육 소속 사회탐구 영역 '1타 강사' 이지영 씨 사이비 종교 논란이 불거지면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포교 활동을 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 씨 공식 홈페이지 '이지영 닷컴'과 공식 블로그 등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주기적으로 천효재단의 세미나, 컨퍼런스 등에 참석해 강연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씨는 지난해 8월 '제1회 천효재단 세미나'부터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 한 빌딩에서 열린 '제1회 천효재단 컨퍼런스'까지 총 6차례에 걸쳐 강연을 진행했다.
최근 유튜브에는 '천효재단 컨퍼런스 1회'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이 씨는 "어릴수록 귀신을 잘 본다. 0~1세는 귀신 보는 눈을 다 가지고 있다. 클수록 그런 눈이 닫히는 거다. (내가 키우는) 강아지도 귀신을 본다", "육체는 죽으면 시신이 되고 정신은 죽으면 그 모습 그대로 떠서 귀신이 된다. 요즘은 강의 중에 귀신 얘기하면 애들이 제일 좋아한다", "배우들이 신들린 연기를 할 때 실제 그 배우 뒤에는 신이 붙어 있는 경우가 많다. 가수들이 신들린 노래를 부를 때 절반 정도는 귀신의 소리가 섞여 나오기도 한다", "나쁜 신들이 접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 (무당은 나쁜 신에 의해 조종당하며 불쌍한 삶을 산다. 분신사바, 악마에게 소원을 비는 등의 행위로 나쁜 신을 불러온다. 나쁜 신은 부르면 바로 온다. 연기자가 작품을 하고..." 등 발언을 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이 씨는 자신의 강의 시간에 "내가 하는 생각이, 내가 하는 말이 내가 하는 강의가, 내가 쓰는 글이 분명히 인류에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기를.. 그것이 아주 긍정적인 변화이기를... 나의 강의와 나의 글이 세계의 많은 사람에게 울림을 줄 수 있기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진짜 왜 저렇게 됐지... 무서울 정도", "지영쌤 ㅠㅠ", "진짜 이지영 쌤 몸도 자주 아프고 뭔가 정신적으로 힘들었어서 저런 데에 빠진 거 같음", "단단히 빠졌네", "본인이 교주 같은 거야? 소름 돋는다...", "세상에 어쩌다가..."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