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교주'설 터진 1타 강사 이지영, 소름 돋는 후기 드러났다
2020-02-0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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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터지면 바로 해명하겠다던 이지영
'사이비 종교' 연루설에 해명 요구 빗발쳐
'사이비' 의혹 터진 강사 이지영(37) 씨에게 해명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관련 재단 사업 후기글도 충격적이다.
최근 이투스 소속 사회탐구 강사 이지영 씨가 사이비 종교재단 이사장이고 학생들에게 이를 전파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된 곳은 천효재단으로, 사업 내용과 후기 글 등이 퍼지며 사이비 종교로 보인다는 추정이 나왔다.
이 씨 수강생들을 비롯한 학생들은 즉시 그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 씨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에 댓글을 연속해 남기고 있다. 한 학생은 "선생님이 대표로 계신 천효재단에서 하는 기순환으로 허리디스크가 낫고 불가능했던 출산이 가능해졌다는 등 간증 후기가 있던데 약간 위험한 종교 아닌가요?"라고 물었다.
확인 결과 이는 사실이었다. 천효재단에서 운영하는 천효기센터 홈페이지에 관련 후기가 있다. 이외에도 이 재단과 이 씨가 연 세미나가 심상치 않다는 후기가 쏟아졌다.
하지만 이 씨는 아직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유튜브 댓글창에는 "선생님 거기서 그만 빠져나오세요", "요즘 강의에서 심하게 순수해진 것 같더니 그게 현실감각이 없어진 거였다" 등 다양한 댓글이 달렸다.
일부에선 "강사가 강의만 잘 하면 되지 어떤 종교를 믿든 개인 자유"라는 지적이 있지만 "미성년자인 학생들의 간절함을 이용해 수상한 재단 사상에 끌어들이는 건 교육자로서 무책임하다"라는 의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