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노리개 취급했고...” 민주당 영입됐던 원종건이 미투 논란에 휩싸였다
2020-01-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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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재 영입 2호 원종건
과거 MBC 느낌표 '눈을 떠요'에 출연
더불어민주당 인재 영입 2호 원종건(27) 씨가 논란에 휩싸였다.
27일 커뮤니티 '쭉빵카페'에 '느낌표 <눈을 떠요>에 출연했던 민주당 인재영입 2호 원종건의 실체를 폭로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최근 민주당에서 영입한 원종건 씨 전 여자 친구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그는 "1년 가까이 교제하면서 원종건 씨를 지켜본 결과 그는 결코 페미니즘을 운운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말했다.
글쓴이는 원종건 씨가 본인을 성 노리개 취급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거부 의사를 표명해도 원종건 씨가 성관계를 강요했다고 말했다. 글쓴이는 "생리 중이나 몸이 안 좋은 날에도 (원종건 씨가) 한 번만 XX XXX 했다"라고 얘기했다.
글쓴이는 원종건 씨가 성관계 동영상 촬영을 수차례 요구했다고 말했다. 글쓴이는 "어느 날은 침대에 놓여있던 제 휴대폰으로 제 뒷모습과 거울에 비친 자기 나체를 촬영했다"라며 "화를 내니 '어차피 네 폰이니까 상관없잖아'라고 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글쓴이는 강제로 성관계를 시도한 증거라며 멍이 든 다리 사진을 찍어 올렸다. 사진 속 왼쪽 무릎 위에 생긴 멍은 본인 부주의로 생겼다고 설명했다.
글쓴이는 "원래 다리에 멍이 쉽게 생기는 스타일이 아니냐고 의심하는 분이 계시다면 현재 사진도 첨부하도록 하겠다"며 "현재 다리에는 상처가 전혀 없다"라고 말했다.
글쓴이는 원종건 씨가 평소 여성을 비하했다고 말했다. 그는 "원종건 씨는 지나가는 여자들을 보며 아무렇지도 않게 몸평을 했다"라며 "심한 경우엔 X돼지라고 비하했다"라고 얘기했다.
글쓴이는 원종건 씨가 가스라이팅을 했다고 말했다. 가스라이팅은 상대방 심리나 상황을 조작해 그 사람이 스스로 의심하게 만들어 타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다.
글쓴이는 "여름에도 긴 와이셔츠에 청바지만 입고 다녔고 치마를 입더라도 다리를 다 덮는 긴 치마만 입었는데 허리를 숙였을 때 '쇄골과 가슴골이 보인다'면서 매일 저한테 노출증 환자라고 했다"며 "반바지를 입는 날엔 하루 종일 제게 화를 냈다"라고 말했다.
글쓴이는 연애 초반부터 콘돔 사용을 부탁했지만 원종건 씨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리 말을 해도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몰래 경구피임약을 매달 복용하기도 했다"라고 얘기했다.
지난해 12월 더불어민주당은 원종건 씨를 영입했다. 원 씨는 지난 2005년 MBC 예능 프로그램 '느낌표-눈을 떠요'에 출연했다. 그는 시각장애가 있는 어머니를 보살펴 감동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