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리도 아니다” 전과 1범이 알려준 수감자들이 성욕 푸는 방법 (영상)
2020-01-24 21:00
add remove print link
문장분석가 최선희 씨 출연
수감자들은 펜팔로 성욕 푼다고 주장
일부 수감자들은 편지를 주고받으며 성욕을 해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팟빵 매불쇼 오피셜'에는 '전과 1범이 알려주는 수감자들 성욕 해소법'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방송에는 문장 분석가 최선희 씨가 출연했다. 최 씨는 "(문장분석가는) 사람이 쓴 어떤 종류의 글도 분석하고 해석한다"라고 말했다.
최선희 씨는 방송 주제로 '수감자들의 글을 통해서 살펴본 그들의 마음과 심리'를 준비했다. 본격적인 얘기를 하기 전 최선희 씨는 갑자기 본인 과거를 꺼냈다.
최 씨는 "오래전 몇 개 학원을 운영했다"라며 "심야영업 단속에 적발돼서 휘청거리다가 수감이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논술 게임 만든다고 설레발 치다가 부도나서 수감생활을 했다"라고 얘기했다. 진행자들은 최선희 씨 발언에 당황했다.
최선희 씨는 "다양한 범죄자들과 함께 생활하고 경험했다"며 "거기서는 할 일이 없으니 일기, 편지, 반성문을 쓴다"라고 말했다. 최 씨는 "범죄 유형에 따라 글 쓰는 패턴이 정해져 있다"라고 얘기했다.
최선희 씨는 목격했던 범죄자들 얘기를 꺼냈다. 최 씨는 "(마약사범이 쓴 글은) 주제가 없다"며 "자기 자신이나 타인에 대해서도 과장하게 표현하고 허세를 부린다"라고 말했다.
그는 "상습도박을 하는 이는 자기 마음을 얘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방송 중 예상치 못한 얘기가 나왔다.
진행자 정영진(44) 씨가 "수감자들끼리 펜팔을 합니까?"라고 묻자 최선희 씨는 "펜팔을 한다"며 "원래는 허용이 안 됐다"라고 말했다.
최 씨는 "그 안에서 성폭행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라며 "차라리 이 부분을 완화해주자면서 수감자들끼리 펜팔을 한다"라고 얘기했다.
최선희 씨에 따르면 이름도 모르는 수감자들끼리 펜팔을 주고받는다. 최 씨는 "언뜻 보면 가족과 편지를 주고받는 게 큰 위로인 줄 아는데 그렇지 않다"라며 "수감자끼리 펜팔을 하면서 풀지 못하는 성욕이나 마음을 (푼다)"라고 말했다.
그는 "(얼굴도 모르는데) 서로 여보 당신하고 가상의 언약식을 하고 난리도 아니"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