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최현석 셰프, 하루아침에 180도 다른 사실 전했다 (전문)
2020-01-1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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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입장 발표한 최현석 셰프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
최현석 셰프가 사문서 위조 의혹과 휴대폰 해킹 피해 논란에 관해 드디어 입을 열었다.
18일 최현석 셰프는 소속사 위플이앤디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그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사죄의 말씀 올린다"며 "신중하게 입장을 밝히고자 빠르게 의견 표명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최현석 셰프는 앞서 보도된 휴대폰 해킹 피해 논란을 직접 인정했다.
그는 " 2018년 8월경 휴대폰 해킹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해킹된 자료에는 개인적인 생활 및 가족, 지인들의 개인 정보가 담겨 있었다"며 "당시 가족과 지인들이 받을 수 있는 2차 피해를 우려해 정식 절차를 밟아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했고, 해당 수사 건은 사건 종결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 소속사로부터 전속 계약 관련해 지난해 법적 조치를 받은 바 있다"면서도 "이후 서로의 입장을 이해해 상호 합의하에 합의서를 작성했다. 현재는 법적 조치가 취하됐다"고 덧붙였다.
최 셰프는 새로운 소속사로의 이전은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과는 무관하다고 선그었다.
지난 17일 최현석 셰프는 매니지먼트와 계약한 원본 문서를 없애고 사문서를 만들어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최현석 씨는 지난해 5월 전 소속사 '플레이팅컴퍼니' 재무이사 B 씨 등이 주도한 매니지먼트 계약서 위조에 가담했다는 의혹이다. 해당 의혹은 최 셰프가 휴대폰을 해킹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제기됐다.
최현석 셰프가 발표한 공식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최현석입니다.
우선 어제 이슈된 내용으로 인하여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사죄의 말씀 올리며 신중하게 입장을 밝히고자 빠르게 의견 표명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이로 인하여 불편을 받으신 분 들께 진심으로 양해의 말씀을 올립니다.
기사에 보도된 대로 2018년 8월경 휴대폰 해킹이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해킹된 자료에는 개인적인 생활 및 가족, 지인들의 개인 정보가 담겨 있었습니다. 당시 가족과 지인들이 받을 수 있는 2차 피해를 우려하여 정식 절차를 밟아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하였었고, 해당 수사 건은 사건 종결로 통보를 받았습니다.
또한, 저는 전 소속사로부터 전속 계약 관련하여 지난 해 법적 조치를 받은 바 있으나 이후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여 상호 합의하에 합의서를 작성하였습니다. 현재는 법적 조치가 취하되었습니다. 아울러, 새로운 소속사로의 이전은 언론에서 보도한 내용과는 무관합니다.
그동안 최현석이라는 이름을 통해 과분한 기대와 조명을 받았습니다. 관심을 가져 주셨던 많은 분들, 제가 참여했거나 참여 중인 방송 관계자분들, 각종 행사에 참석할 수 있게 도움 주셨던 분들과 광고주분들에게 이번 일을 통하여 많은 걱정을 끼쳐드렸습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도 깊이 반성합니다. 앞으로 저를 더 엄격히 살피며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다시 한번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