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올해 대폭적인 실적 개선 방향성은 유효”
2020-01-08 17:12
add remove print link
4분기 매출액은 4975억원
4분기 영업이익은 39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충족시킬 것으로 전망
DB금융투자는 8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중장기적 시장점유율 상승과 올해 대폭적인 실적 개선의 방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했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5% 늘어난 4975억원, 영업이익은 126.5% 증가한 399억원으로 컨센서스(400억원)를 충족시킬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10월 테라 판매량 217만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며 11월에도 판매 동향은 나쁘지 않아 200만 상자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한다”라고 설명했다.
차재헌 연구원은 “진로이즈백도 11월 100만 상자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경쟁 심화에도 하이트진로의 11월~12월 양호한 신제품 판매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여의도, 홍대 등 주요 상권에서의 하이트진로 맥주 시장점유율은 이미 50~60%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올해 테라 판매량은 3800만 상자 수준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고 이는 하이트진로 전체 맥주 생산량의 60%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차 연구원은 “다만, 마케팅 비용 집중 투입을 고려하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지 않을 것”이라며 “하이트진로는 올해도 마케팅 비용 지출이 조금 있어도 탑라인 성장에 주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