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합니다” 포방터 돈가스집 사장에게 호소한 암 투병 환자 댓글
2019-12-2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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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방터 돈가스집 연돈 인스타그램에 달린 댓글 내용
“암 투병하면서 죽기 전에 한 번 먹어보는 게 소원”

암 투병 중이라고 밝힌 SNS 이용자가 최근 포방터 돈가스집 '연돈' 인스타그램에 절절한 호소가 담긴 댓글을 남겼다. 이 내용은 27일 SNS와 주요 커뮤니티에서 확산되고 있다.
암 투병 중이라고 밝힌 SNS 이용자는 댓글에서 "포방터(시장)에서 가까운데 살면서 몇 번 실패하고서 아예 포기했네요"라며 "암 투병하면서 죽기 전에 한 번 먹어보는 게 소원이었는데 이제는 아예 접어야 될 거 같네요. 너무 속상하고 우울하네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연돈' 사장님은 "죄송합니다. ㅠㅠ"라는 답변을 했다. 해당 SNS 이용자는 "깨끗이 포기하지만 미련이 많이 남을 거 같네요. 진짜 속상해요"라는 댓글을 다시 달았다.
그러자 암 투병 중이라고 밝힌 SNS 이용자는 "속상한 마음 모르시잖아요. 암 환자가 아픈 몸으로 몇 시간 기다렸는데도 한 번도 못 먹은 마음 아시나요? 쉽게 이해한다고 말하지 마시죠"라며 심경을 밝혔다.
이후에도 암 투병 중이라고 밝힌 SNS 이용자는 다른 SNS 이용자들과 설전을 벌였다.
'연돈'은 서울 서대문구 포방터시장에서 영업했었다. 그러던 중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도움을 받아 최근 매장을 제주도로 이전했다. 매장은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호텔 더본 제주' 근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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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연돈#돈까스#9시간 노숙#더본호텔#빽다방 으로 마무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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