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에게는 아직 5일이 있습니다” 올해가 가기 전 '모솔남' 탈출하는 뷰티 꿀팁
2019-12-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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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M자 이마 보정술'과 '입술 생기 소생술' 등
'물광 메이크업'으로 유명한 조성아 대표가 직접 멘토
크리스마스에 연애 못하는 남자들을 위한 기적 같은 메이크업 꿀팁이 대방출돼 화제다.
지난 25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연애 못하는 남자들'(이하 연못남)에 조성아 씨에스에이코스믹 대표가 출연해 외모 고민을 겪는 고민남 100명을 대상으로 남성 그루밍 강연을 진행했다. 조성아 대표는 30년 경력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대한민국 1세대 뷰티 마스터'라 불린다. '물광 메이크업', '꿀광 메이크업' 등 광메이크업의 창시자이자 '동안 메이크업' 열풍을 일으킨 것으로 유명하다.
이날 조 대표는 현장에서 연못남들의 고민을 직접 듣고, 필요한 그루밍 메이크업 키포인트를 소개해 열띤 호응을 받았다. 그중 '곰손' 남성들도 당장 실현해볼 만한 메이크업 포인트 3가지를 소개한다.
남성들의 자신감을 높이는 것 중 하나가 풍성한 머리숱이다. 조성아 대표는 남자들의 약점으로 M자 이마를 꼽으며 간단하게 빈약한 잔머리를 채워주어 또렷한 인상을 완성 시켜주는 ‘헤어라인 보정술’을 선보였다. 특히 남성들이 많이 하는 투블럭 스타일의 헤어컷을 했을 때 옆머리 숱이 적으면 희끗하게 보여 얼굴이 더 넓고 커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경우 사선으로 된 브러쉬를 사용해 내 머리 색과 가장 비슷하도록 검은색과 짙은 갈색의 아이섀도를 섞어 빈약한 옆머리에 바른다. 비워진 틈을 메꾼다는 느낌으로 머리 결을 따라 자연스럽게 칠하면 된다. 같은 섀도를 큰 브러쉬에 발라 깊게 파인 M자 이마 부분에도 바르면 훨씬 풍성한 머리숱이 연출된다.
남성들이 섣불리 하기 부담스러웠던 입술 메이크업도 티 안나게 감쪽 같이 하는 방법이 있다. 조 대표는 "입술을 젖혔을 때 나오는 핑크색이 밖으로 올라오게 하는 것"을 포인트로 꼽으며 일명 '입술 혈색 소생술'"이라고 소개했다. 입술이 잘생겨도 색이 칙칙하면 덜 매력적으로 보인다. 이 경우 자연스러운 핑크색의 립글로스를 입을 '아' 벌린 뒤 입술 안쪽에 발라주면 자연스럽게 타고 올라와 감쪽 같이 생기 있는 입술이 연출된다. 그 다음 립밤을 덧발라 촉촉하게 마무리한다.
소개팅한다고 비비크림 잘못 발랐다가 오히려 부담스러워 보이는 난감한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조 대표는 "비비크림 같은 톤업 크림을 얼굴 중앙에만 발라 경계선 없이 톡톡 두드리듯 펴 바르면 '꾸안꾸 스타일'의 자연스러운 민낯을 연출할 수 있고 얼굴이 입체적으로 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
매주 수요일 방영되는 '연애 못하는 남자들'은 MC 박명수, 장동민, 남창희, 유민상, 박형근이 출연하는 예능으로 연못남들의 연애 못하는 이유를 함께 연구하고 스터디해나가는 리얼 연애 도전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