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인가?' 부산 서면 한복판에서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

부산의 한 대형 전광판에서 해킹을 암시하는 듯한 화면이 포착됐다.

14일 오후,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에 위치한 대형 전광판에는 해킹을 암시하는 듯한 화면이 포착됐다. 이곳은 부산 중심가인 서면역 근처로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전광판에서는 으레 볼 수 있는 상업 광고나 캠페인이 아니라 윈도우 메모장을 연상케 하는 화면이 나왔다. "조선일보 전광판 중학생한테 다 털렸죠? ㅋㅋㅋ"라는 문구도 떴다.

전광판 관리자 측이 해당 오류를 인지했는지 이날 오후 3시 전후로 전광판은 꺼진 상태다. 하지만 SNS에서는 문제의 전광판 사진이 빠르게 확산 중이다.

위키트리는 부산진경찰서와 관할 지구대에 문의했지만 아직 관련 신고가 들어오지는 않았다는 답변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