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숙중이던 가수 한동근의 근황이 전해졌다
2019-12-0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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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반만에 전한 근황
자숙 중인 가수 한동근의 근황이 공개
자숙 중인 가수 한동근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달 30일 한동근은 석촌호수에서 버스킹을 진행했다. 버스킹 당시에는 약 600여 명의 인파가 몰려들었다.
'그대라는 사치', '이 소설의 끝을 써보려 해' 등 주옥같은 히트곡을 남긴 한동근이 지난 1년 반 동안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전국을 돌며 #길 위의 버스킹이라는 이름으로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어떠한 사전 공지 없이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벌써 8회 차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한동근의 버스킹 영상은 공연을 본 사람들 SNS에 업로드되며 조금씩 알려졌다.
버스킹 당시 한동근은 4년이 넘은 커플을 위해 그대라는 사치를 선사하기도 하고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를 부르다 마이크가 나가서 생목으로 불러 관객들을 감동시키기도 했다.
또 노래를 부를 수 있음에 감사하다는 말을 몇 번이고 되뇌이던 한동근은 공연 중간 스텝들이 준비한 갑작스러운 응원 영상에서 그동안 곁을 묵묵히 지켜준 지인들과 부모님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쏟아내고 말았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미안하다는 말이 자숙 중인 자신의 처지와 맞물려 눈물을 쏟아내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한동근은 공연 말미 "음악을 한다는 것이 그리고 사랑을 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자숙하는 동안 알게 됐다"며 "버스킹을 통해 더 많은 분을 만나고 싶다"고 언급했다.
한편 한동근은 지난해 8월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인근에서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으며, 음주 사실을 즉시 시인한 뒤 자숙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