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저러는거야” 남자 센스 없다고 까이고 있는 '마카롱 선물' 장면
2019-11-27 22:00
add remove print link
'연애의 맛' 방송 장면에 네티즌들 반응
연애 프로그램 출연 중인 이재황-유다솜 커플
썸녀를 위해 마카롱을 선물했던 남성이 뜻밖의 핀잔을 듣고 있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티즈, 에펨코리아 등에는 '남자 센스가 없다고 까이고 있는 마카롱 선물.jpg'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올라온 게시물에는 TV조선 '연애의 맛 3' 지난 21일 방송분 내용 중 배우 이재황-필라테스 강사 유다솜 커플의 '마카롱 선물' 장면이 담겨있다.
해당 방송에서 이재황 씨는 썸녀 유다솜 씨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평소 그녀가 좋아하는 마카롱 집을 들렸다. 이재황 씨는 달달한 마카롱을 한 박스 꽉 채워 유다솜 씨에게 선물했다. 유다솜 씨는 "맘에 쏙 든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갑자기 이재황 씨는 "(차 밖에서 우리를 찍고 있는) 제작진 좀 갖다 드릴까요?"라고 하더니 "이거 다 먹을 거냐?"라는 말과 함께 박스 채로 마카롱을 들고 나갔다. 이재황 씨는 해맑은 미소로 "이게 단 거래요"라며 마카롱을 카메라 밖 제작진에게 하나씩 나눠줬다.
이때 썸녀 유다솜 씨 얼굴을 비추는 장면 아래에는 '해탈, 좋은 게 좋은 거지'라는 자막이 등장했다. 그런 그녀의 마음을 모르는 듯 이재황 씨는 달랑 마카롱 두 개를 남기고 차로 돌아와 "난 이거 먹어보고 싶어"라며 남은 마라롱 중 하나를 집어 먹었다.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은 "(대체) 왜 저러는 거냐", "형 그만 먹어...", "너무 착해서 그렇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 역시 "돈 쓰고 욕먹는 케이스", "제가 저 상황이라면 속 타들어 갈 거 같다...카메라 앞이라 괜히 티도 못 내고", "제작진들 주고 싶으면 따로 더 사 오든가...줬다 뺏는 것도 아니고", "저건 선물이 아닌데...", "착한 게 아니라 센스가 없는 것 같은데"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