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내년 하반기부터 수주잔고가 매출에 반영”
2019-11-26 15:20
add remove print link
늘어난 수주잔고는 내년 하반기부터 반영 전망
유도무기 수출 증가로 수출비중 확대 지속 전망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6.6% 늘어난 3738억원, 영업이익은 218.1% 증가한 148억원, 영업이익률은 3.5% 상승한 4.0%를 기록했다”며 “정밀타격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3% 성장했고 수출비중도 18% 수준으로 높아진 효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이상현 연구원은 “4분기 전망과 관련해서는 통상적으로 개발사업 신규계약시 계약금액과 투입원가 차이에 따른 충당금 반영이 있을 수 있다”며 “환율이 하락할 경우 수출의 기말 수주잔고와 투입원가 차이에 따른 손실 가능성 등으로 실적 변동성이 높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유도무기 해외수출 증가로 수출비중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2016년~2018년 수출금액과 비중을 살펴보면 각각 1141억원(6.1%), 2128억원(12.5%), 2206억원(14.9%)를 기록했다. 수주잔고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40%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그는 “국방비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신흥국 9개 시장에서 현지업체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선진국들이 제공하지 않는 솔루션 제공 등으로 차별화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2020년에는 인도 비호복합 유도무기 1조원 수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수출비중은 중장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