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여행을 떠난다던 유정호, “급한 마음에 여기에 글 올립니다”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유튜버 유정호 씨가 급하게 글 하나를 남겨 주목을 받았다.

지난 19일 유정호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안녕하세요 급한 마음에 여기에 올린다"며 글 하나를 남겼다. 그가 남긴 글은 '실종된 여아를 도와달라'는 내용으로 다급한 심정으로 남긴 듯 보였다.

유정호 씨는 해당 글에 실종 상황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구독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를 확인한 유튜브 구독자들과 이용자들은 실종된 아이가 빨리 돌아오기를 바란다는 말을 남기면서도, 유정호 씨의 태도에 감동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활동을 잠정 중단할 만큼 자신도 병으로 힘든 상황인데 어떻게 해서든 남을 도우려 하는 유정호 씨를 계속해서 응원한다는 댓글들이 줄을 이었다.

유정호 씨는 지난 5일 '정호 씨입니다. 정말로 행복했어요. 잘 지내야 해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그는 해당 영상을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유튜브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당시 유정호 씨는 "점점 나아질 거라 생각했으나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아주 먼 여행을 떠난다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내가 하는 일이 오래도록 남아 회복할 시간을 주지 못해 생긴 일이라는 걸 알게 됐다"며 "내가 아프고 힘들었던 감정을 이용했다는 것에 고통스럽고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100만 유튜버 '유정호tv' 편집자입니다, 사람들도 진실을 알아야죠” (영상) 활동 중단 선언했던 유정호 채널에 올라온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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