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차이 꽤 나서…” 수지와 부부 연기 부담스러웠던 하정우가 용기 얻은 이유
2019-11-1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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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와 부부 호흡 맞춘 소감 밝힌 하정우
“나이 차이 부담, 17살 연하와 결혼한 김용화 감독 사례 보며 극복”
배우 하정우(41) 씨가 가수 겸 배우 수지(25)와 극중 부부로 호흡을 맞추게 되며 겪은 고민을 털어놨다.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영화 '백두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하정우 씨는 수지와 부부 역할을 맡게 된 소감에 대해 "(수지와) 영화 처음과 끝에 만나는 장면이 있다. 작년에 인터뷰에서 부부 역할이지만 만나는 장면이 없다고 했는데 시나리오를 다시 보니 앞과 뒤에 있더라. 감사했다"고 말했다.
하정우 씨는 "수지가 캐스팅됐다고 했을 때 나이 차가 있어서 고민했다"며 "그런데 주변에서 '김용화 감독님도 형수님과 나이 차이가 꽤 난다'고 말해줬다. 그래서 용기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김용화 감독은 영화 '국가대표', '신과 함께' 등에서 하정우 씨와 호흡을 맞췄었다. 지난 2015년 17살 연하인 지금의 아내와 결혼했다.
영화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하정우, 수지 외에 이병헌, 마동석, 전혜진 씨 등이 출연한다. 개봉은 오는 12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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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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