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된 줄 알았던 '뱀파이어 사슴'이 30년만에 나타났다
2019-11-16 22:00
add remove print link
우리나라에만 산다고 알려져 있는 희귀 사슴
베트남에서 30년 만에 포착돼
'뱀파이어 사슴'이 베트남에서 30년 만에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11월 써니스카이즈는 베트남에서 멸종된 줄 알았던 뱀파이어 사슴이 재발견됐다고 전했다.
앞서 세계 야생동물보호협회는 뱀파이어 사슴을 멸종된 종으로 분류했다. 그런데 베트남 남부에서 멸종으로 분류된 뱀파이어 사슴이 포착됐다. 이는 멸종 리스트 포유류 중 최초다.
뱀파이어 사슴은 우리나라에서는 '고라니', 중국에서는 '물사슴'이라고도 불리는 희귀 사슴이다.
베트남에서 생태계를 조사하던 보존과학자 안구 옌(An Nguyen)은 카메라 점검 중 촬영된 사슴을 발견했다. 사진 속 사슴은 귀여운 얼굴에 뱀파이어처럼 길고 날카로운 송곳니를 가지고 있었다.
안구옌은 "멸종된 줄 알았던 뱀파이어 사슴을 발견한 순간 너무 놀라고 기뻐서 소리를 질렀다"고 말했다. 베트남 생태보호기관들은 앞으로 멸종위기종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해 보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뱀파이어 사슴은 전 세계의 90% 정도가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
copyright
위키트리의 콘텐츠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하여 비 상업적인 용도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단 전재·배포·전송은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위키트리는 뉴스 스토리텔링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