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싸준 도시락 속 핸드폰이..” 역대 수능 황당 '부정행위' TOP 5
2019-11-1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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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수능 황당 에피소드
1. “책상 속 프린트물”
오늘(14일) 수능을 치룬 한 수험생이 책상 서랍에 프린트물이 들어있는 상태로 1교시 국어 시험을 쳤고, 다른 학생이 감독관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이 수험생은 진술서 작성 후 퇴장 조치됐다.시험 중 책상 서랍에 노트를 넣어 두고 시험을 보면부정행위로 간주된다.
2. “엄마가 싸준 도시락 속 핸드폰이...”
2017 학년도 수능에서는 1교시 ‘국어 시험’중 도시락 가방 안에 있던 어머니 핸드폰이 울려서 수능 부정행위로 퇴실 조치를 당한 사례가 있었다. 이 학생은 수능이 끝난 후 ‘수만휘’에 부정행위 후기를 남기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3. “저시력 진단서 조작 수험생”
2011년도, 2012년도 수능시험에서 의사를 속여 받은 약시 진단서로 고득점을 받은 한 수험생의 전적이 밝혀졌다. ‘저시력자’ 특별대상 자격을 취득하면 시험시간이 1.5배 늘어난다는 사실을 악용한 사례이다.
4. “명문대생 대리시험”
2005년 현직 교사의 알선으로 명문대생이 수험생 본인 대신 대리시험을 친 사건이 적발된다. 브로커 역할을 했던 교사들은 사례금으로 2억 1000만 원을 받았다고 한다. 모두 형사 사건으로 입건됐다.
5. “문자메시지로 답 전송..”
중학교 동창들이 수능 시험장 안에 핸드폰을 가지고 들어가 시험 답을 주고받았다. 시험 시작 전 폴더폰을 팔목에 부착하고 겉옷으로 가린 후 문제를 풀며 실시간으로 답안을 전송했다.
역대 최초의 대규모 부정행위로 큰 충격을 안겼다.
지난 2019학년도 수능에서도 293건의 부정행위가 적발되는 등 매년 200여명의 학생이 수능 무효 처리를 받았다. 시험 당일 부정행위가 발각되지 않아도 추후에 발각되면 대학 입학 자체가 취소될 수도 있다.
CREDIT
기획·편집·디자인 | 김이랑 비주얼 디렉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