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이 빚 69억 원 상당 부분을 청산했습니다”
2019-11-1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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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이 11일 '김영철의 파워 FM'에서 밝힌 내용
이상민 “늘 지금처럼만 가고 싶다. 그냥 사는 거다”
방송인 이상민 씨가 빚 69억 원 가운데 상당 부분을 청산해 은행을 이용할 수 있는 정도가 됐다고 밝혔다. 다만 빚을 모두 갚은 상황은 아니라고 했다.
이상민 씨는 11일 오전 방송된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 FM'에 출연했다.
이상민 씨는 방송에서 올해부터 재정 상태가 나아졌다고 밝혔다. DJ 김영철 씨는 "올해부터 플러스가 됐느냐?"고 물었다. 이상민 씨는 "그렇다. 지금도 꿈만 같다"고 답했다.
김영철 씨는 은행 통장을 새로 만들 수 있냐고 이상민 씨에게 물었다. 이상민 씨는"(아는 형님에서도 언급했지만) 이제 제한 은행이 없다. 통장을 만들 수 있다"며 "통장을 새로 파지는 않았고 그전에 쓰던 은행을 쓰고 있다"고 답했다.
김영철 씨는 "목표는 뭐냐?"고 물었다. 이상민 씨는 "몇 년째 같은 목표다. 늘 지금처럼만 가고 싶다. 그냥 사는 거다. 변함없이 사는 게 더 힘들더라"고 말했다.
이상민 씨는 그러면서 "더 건방져지지도 않고 급해지지도 않고 욕심내지도 않고, 더 무언가를 바라지도 않고 지금처럼만 유지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상민 씨는 과거 사업 실패로 약 69억 원 빚을 지고 신용불량자로 생활했었다. 이상민 씨는 이런 일을 겪은 뒤 채무를 성실히 갚고 있다고 밝혔었다.
이상민 씨는 이날 방송이 끝난 뒤 김영철 씨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이상민 씨는 현재 빚을 전부 청산한 상태는 아니라고 밝혔다.
이상민 씨는 "아직은 아니지만... 희망은 보인다. 늘 말씀드리지만 감사하다. 그리고 사랑한다"며 "이런 기회를 주신 여러분께 평생 보답하며 정말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