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이 갑자기 모든 TV조선 프로그램서 하차한 뜻밖의 이유가 밝혀졌다
2019-10-2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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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TV조선 ‘미스터트롯’ 놓고 이견”
“TV조선 예능 혹사 출연 때문은 아니다”
가수 송가인과 TV조선이 갈등을 빚는 이유는 혹사 출연 논란 때문이 아니라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스포츠월드 인터넷판은 ‘미스터 트롯’을 두고 송가인의소속사 포켓볼스튜디오와 TV조선이 갈등을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스터 트롯’은 송가인을 트로트 스타로 만든 ‘미스트롯’의 남성 버전 프로그램이다. TV조선은 올해 하반기 ‘미스터 트롯’을 방송한다. TV조선은 “트로트에 살고 죽는 1045 대한민국 남성을 찾는다”라면서 지난 11~18일 ‘미스터 트롯’ 경연 참가자들을 모집했다. 응모자들은 가장 자신 있는 트로트 곡 1곡과 일반 가요 곡 1곡을 1곡당 2분 내외로 촬영해 TV조선에 보냈다.
이와 관련해 가요계 관계자는 ‘미스터 트롯’ 제작 및 기획과정에서 송가인 측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와 TV조선이 이견을 보이며 갈등을 빚었다고 전하고 “당초 알려진 송가인의 TV조선 예능 혹사 출연 때문에 관계가 틀어진 것은 직접적인 이유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TV조선과 포켓볼스튜디오가 갈등을 빚으면서 송가인은 최근 ‘아내의 맛’ ‘뽕 따러 가세’ 등 TV조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송가인에게 손을 내민 방송사는 MBC다. 다음달 3일 열리는 송가인 단독 콘서트 ‘어게인’을 MBC가 실황 중계한다. 송가인은 현재 ‘전지적 참견 시점’ ‘나 혼자 산다’ ‘놀면 뭐하니’ 등 에 출연하고 있다. 모두 TV조선과 관련이 없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