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31살 된 화성인 '방부제남' 근황

2019-10-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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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tvN '화성인 X파일' 출연했던 '방부제남'
최근 대구 동성로 클럽 DJ로 변신한 근황

이하 tvN '화성인 X파일'
이하 tvN '화성인 X파일'

6년 전 한 방송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던 신효명 씨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15일 유튜브 '근황올림픽'에는 노화가 느린 희귀병을 앓고 있어 31살 임에도 여전히 초동안 얼굴을 유지하고 있는 신효명 씨 근황이 공개됐다.

유튜브, '근황올림픽'

그는 현재 대구 동성로에 있는 클럽 DJ로 활동하고 있었다. 방송에 출연한 이후 춤을 배우면서 알게된 DJ 권유를 받아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그는 자신이 앓고 있는 하이랜더 증후군에 대해 "나쁘게 받아들이기 보다 다른 사람에게는 없으니까 축복이라면 축복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어린 외모 때문에 겪은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길을 걷는 그에게 지나가던 사람들이 "귀엽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물건을 파는 상인은 "이것 좀 먹어봐"라며 음식을 건네기도 했다.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빵셔틀'을 시킨 적도 있었다. 그는 "그럴 때 대처라면 그냥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시청자와 자신의 근황을 접한 이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로, "차별을 하지 않는 게 제일 좋은 것 같다. 같은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DJ는 늘상하듯 할 것이다. 인생을 즐기면서 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신효명 씨는 지난 2013년 tvN '화성인 X파일'에 출연했다.

신효명 씨 페이스북
신효명 씨 페이스북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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