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샤워했냐?”는 질문에 스리랑카 배려한 조현우 대답
2019-10-1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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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에 압도적으로 승리한 한국
볼을 거의 만지지 못한 조현우
국가대표 조현우 골키퍼가 상대팀을 배려하는 대답을 했다.
한국과 스리랑카는 지난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전을 했다. 경기는 한국이 압도적으로 지배하며 8-0으로 끝났다.
조현우 골키퍼는 골을 거의 만져보지 못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가 끝나고 스포츠조선과 여러 매체는 조현우 선수에게 질문을 했다. 취재진은 조 선수에게 경기 후 샤워 여부를 물었다.
그는 "씻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조현우 선수는 스리랑카를 배려하는 답을 했다. 조 선수는 "스리랑카가 못 해서 안 씻은 건 아니다. 날이 춥고, 바로 파주NFC로 이동하기 때문에 그곳에서 씻기 위해 씻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스리랑카는 피파랭킹 202위로 한국에게 상대가 못하는 팀이었다. 이번 게임에서도 손흥민, 김신욱, 황희찬, 권창훈 선수가 골을 넣으며 한국이 가볍게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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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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